'황제주' 등극 엔씨소프트 목표가 줄상향.."신작 기대감"

강은성 기자 2021. 2. 10.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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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주가가 100만원을 넘어 '황제주'에 등극한 가운데 증권사들은 신작 출시 기대감을 반영해 목표가를 최대 140만원까지 상향하며 추가 상승을 전망했다.

전날(9일) 엔씨소프트 주가는 3% 가량 하락하긴 했으나 100만원선을 지켰다.

증권가는 올해 신작들이 연이어 출시되면서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상승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신한금융투자(120만원), 하나금융투자(135만원)도 엔씨소프트 목표주가를 잇따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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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40만원.."블소2 하루 매출 30만원대 전망, 신작 잇따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엔씨소프트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엔씨소프트 주가가 100만원을 넘어 '황제주'에 등극한 가운데 증권사들은 신작 출시 기대감을 반영해 목표가를 최대 140만원까지 상향하며 추가 상승을 전망했다.

전날(9일) 엔씨소프트 주가는 3% 가량 하락하긴 했으나 100만원선을 지켰다. 지난 3일 종가 기준 처음으로 100만원대에 올라선 이후 100만원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전날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앤소울2(이하 블소2) 사전등록을 시작했다. 블소 시리즈는 리니지와 더불어 엔씨소프트의 대표 흥행작 중 하나다. 증권가는 블소2 하루 매출이 3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며 올해 엔씨소프트 실적에도 상당부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엔씨소프트는 블소2 뿐만 아니라 트릭스터M, 아이온2 등 신작을 올해 연이어 출시할 계획이다.

증권가는 올해 신작들이 연이어 출시되면서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상승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증권사가 제시한 최고의 목표주가는 NH투자증권의 140만원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국내 최대 기대작이 블소2인 만큼 성공시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엔씨소프트를 게임분야 '톱픽'으로 꼽았다.

최근 신한금융투자(120만원), 하나금융투자(135만원)도 엔씨소프트 목표주가를 잇따라 올렸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블소2 뿐만 아니라 지난해 300만명의 사전등록자를 모은 신작게임 트릭스터M이 1분기 내 출시될 전망이다. 리니지2M도 대만과 일본에서 사전예약을 시작했다"면서 "올해는 본격적인 신작 모멘텀이 반영되는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도 "올해는 아이온2, 프로젝트TL 등 다양한 신작 모멘텀이 이어지고 해외진출까지 가능해지는 만큼 지속적인 실적개선과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향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엔씨소프트 2020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도표 (엔씨소프트 제공) © 뉴스1

esth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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