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우한 간 WHO 조사단 보고서 면밀히 검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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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원 조사를 위해 우한에 파견된 세계보건기구(WHO) 조사단 보고서를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WHO 조사팀을 이끄는 피터 벤 엠바렉 박사는 이날 우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가 우한에서 발원했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10명의 다국적 연구진으로 구성된 WHO 조사팀은 지난달 14일 우한에 도착해 2주간 자가격리를 마친 후 같은 달 29일부터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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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 백악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원 조사를 위해 우한에 파견된 세계보건기구(WHO) 조사단 보고서를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이날 발표된 WHO 보고서에 포함된 자료를 면밀히 검토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WHO 조사팀을 이끄는 피터 벤 엠바렉 박사는 이날 우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가 우한에서 발원했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코로나19가 발병한 시간과 장소에 대해서는 2019년 12월 화난시장 바깥에서 이미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었다는 증거를 찾아냈다면서 우한 화난시장이 최초 발원지라는 기존 의견을 부정했다.
10명의 다국적 연구진으로 구성된 WHO 조사팀은 지난달 14일 우한에 도착해 2주간 자가격리를 마친 후 같은 달 29일부터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이들은 지금까지 화난시장과 우한 지역 병원, 바이러스 연구소 등을 방문했으며 10일 중국을 떠날 예정이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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