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카카오, 이르면 내주 1기 '혁신가'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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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가'들을 이르면 다음 주 선발한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사진)이 주도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본격적인 첫 행보다.
9일 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임팩트 위원회'는 사회의 각종 문제를 해결하고 혁신을 이끄는 '카카오임팩트 펠로십' 대상자들을 이르면 다음 주에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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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月200만원 지원-활동 홍보도
작년 매출 4조.. 최대 실적 거둬
9일 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임팩트 위원회’는 사회의 각종 문제를 해결하고 혁신을 이끄는 ‘카카오임팩트 펠로십’ 대상자들을 이르면 다음 주에 선정할 계획이다. 카카오의 사회공헌재단인 이 위원회는 김 의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다. 위원회는 ‘1기 펠로(혁신가)’ 대상자를 1차로 추리고, 별도 선정위원의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최종 선발한다.
선발 기준은 △해결하려는 사회 문제가 명확한지 △새로운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지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지 △세상을 선하게 바꾸려고 노력하는지 등이다. 소셜벤처, 스타트업, 미디어, 비영리단체, 연구자 등이 선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상자에겐 월 200만 원의 ‘시드머니’를 2년간 지원하고 카카오같이가치, 브런치, 카카오톡 등 여러 플랫폼에서 이들의 활동을 홍보할 예정이다.
그동안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오던 카카오는 지난달 김 의장이 ‘ESG 위원회’를 출범시키면서 체계적인 ESG 경영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8일 김 의장은 재산의 절반 이상인 5조 원가량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9일 카카오는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 4조1567억 원, 영업이익 4560억 원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5%, 영업이익은 121% 늘어난 역대 최대 실적이다. 비대면 수요에 힘입어 카카오톡은 물론이고 콘텐츠, 핀테크, 모빌리티 등 신사업 분야에서 고루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카카오톡 광고 등 톡비즈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72% 성장한 1조1178억 원이었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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