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반 쿠데타 시위에 실탄 쏴 2명 중태"

채문석 2021. 2. 10.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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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사정권이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대에 물대포와 최루탄, 고무탄을 발사한 데 이어 실탄을 쏴 2명이 중태에 빠졌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미얀마 경찰은 현지시간 9일 수도 네피도에서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대를 해산 시키기 위해 이틀째 물대포를 쏜 데 이어 경고사격을 한 뒤 고무탄을 발사했습니다.

제2의 도시인 만달레이에서도 경찰이 시위대 해산을 위해 최루탄을 쏘고 물대포와 고무탄을 발사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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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사정권이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대에 물대포와 최루탄, 고무탄을 발사한 데 이어 실탄을 쏴 2명이 중태에 빠졌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미얀마 경찰은 현지시간 9일 수도 네피도에서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대를 해산 시키기 위해 이틀째 물대포를 쏜 데 이어 경고사격을 한 뒤 고무탄을 발사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현장에서 취재기자를 포함해 20여 명이 다쳤고 2명이 중태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현지 언론인 '미얀마 나우'는 익명의 의사를 인용해 네피도에서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쏜 실탄으로 30살 남성과 19살 여성이 중태라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 두 사람 가운데 여성의 머리에는 실탄이 박혀 있고, 남성이 실탄 사격을 당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는 의료진의 말을 전했습니다.

제2의 도시인 만달레이에서도 경찰이 시위대 해산을 위해 최루탄을 쏘고 물대포와 고무탄을 발사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곳에서는 경찰이 기자 1명을 포함해 최소 27명을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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