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선수들, 4일에 한 번 검사"..조직위, 계획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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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월 일본에서 개최될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의 '계획안(Playbook)'이 9일 발표됐다.
도쿄올림픽 조직위는 출전 선수들과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운영 계획안의 1차 버전을 공개했다고 CNN은 보도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선수와 감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최소 4일에 한 번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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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도 함성·구호 NO, 박수 YES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올해 7월 일본에서 개최될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의 '계획안(Playbook)'이 9일 발표됐다.
도쿄올림픽 조직위는 출전 선수들과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운영 계획안의 1차 버전을 공개했다고 CNN은 보도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선수와 감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최소 4일에 한 번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들은 웹 시스템을 통해 검사 일정을 예약할 수 있으며 "종목과 경기 일정에 따라 검사 시기와 빈도는 조정될 것"이라고 계획안에 명시됐다.
출전 선수들은 도쿄로 출발하기 72시간 전 음성 판정 확인서를 받아야 한다. 도쿄에 도착한 직후에도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된다.
계획안은 선수들의 '14일 활동 계획'을 제시하며 "지정된 숙소 외의 이동은 불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광지, 상점, 식당, 술집은 물론 체육관도 방문할 수 없다.
마스크는 항시 착용해야 하며 단 훈련, 경기, 식사 등은 예외 사항으로 뒀다.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되 개인간 사회적 거리는 2m를 유지하도록 했다. 포옹, 하이파이브, 악수 등 신체 접촉은 '권장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동료 선수들을 응원하거나 축하할 때도 비말이 전파될 수 있는 노래·함성·구호 등을 피하고, 박수로 갈음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계획안은 국제 연맹과 방송사, 선수, 감독 등 주요 관계자들이 일본에 입국하기 전, 올림픽이 진행되는 동안, 또 출국시 따라야할 지침을 제공하기 위해 고안됐다.
최종적인 내용은 4월에 공식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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