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反쿠데타 시위에 실탄 쏴 2명 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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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사 정권이 쿠데타 항의 시위대에 물대포에 이어 최루탄과 고무탄까지 발사한 데다 실탄을 발포해 2명이 중태에 빠졌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9일 현지 언론 및 외신에 따르면 경찰은 수도 네피도에서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대 해산을 위해 이틀째 물대포를 쏜 데 이어 경고 사격을 한 뒤 고무탄을 발사했습니다.
제2 도시 만달레이에서도 경찰이 시위대 해산을 위해 최루탄을 쏘고 물대포와 고무탄을 발사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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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사 정권이 쿠데타 항의 시위대에 물대포에 이어 최루탄과 고무탄까지 발사한 데다 실탄을 발포해 2명이 중태에 빠졌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9일 현지 언론 및 외신에 따르면 경찰은 수도 네피도에서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대 해산을 위해 이틀째 물대포를 쏜 데 이어 경고 사격을 한 뒤 고무탄을 발사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현장에서 취재 기자를 포함해 최소 20명이 다쳤고, 2명이 중태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현지 언론인 '미얀마 나우'는 익명의 의사를 인용, "네피도에서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쏜 실탄으로 30세 남성과 19세 여성이 중태"라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도 이 두 사람 가운데 여성의 머리에는 실탄이 박혀 있고, 남성도 실탄 사격을 당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는 의료진의 말을 전했습니다.
제2 도시 만달레이에서도 경찰이 시위대 해산을 위해 최루탄을 쏘고 물대포와 고무탄을 발사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곳에서는 경찰이 기자 1명을 포함해 최소 27명을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장훈경 기자roc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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