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들 "청와대, 윤정희 귀국 도와달라"..백건우 11일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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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배우 윤정희씨(75)의 형제자매들이 치매 방치 논란을 일으킨 청와대 청원을 직접 작성했다며 윤정희씨가 편안한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귀국을 도와달라고 언론에 입장문을 9일 배포했다.
윤씨의 형제자매들은 피아니스트 백건우씨가 2019년 1월 서울에 체류하면서도 장모 박소선의 빈소에 나타나지 않는 등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거리를 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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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원로배우 윤정희씨(75)의 형제자매들이 치매 방치 논란을 일으킨 청와대 청원을 직접 작성했다며 윤정희씨가 편안한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귀국을 도와달라고 언론에 입장문을 9일 배포했다.
입장문은 청와대청원을 직접 했다고 밝히는 등 총 10개항으로 작성됐다. 이들은 가정사를 사회화해 죄송하다면서도 백씨와 그의 딸을 비판했다.
윤씨의 형제자매들은 피아니스트 백건우씨가 2019년 1월 서울에 체류하면서도 장모 박소선의 빈소에 나타나지 않는 등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거리를 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소속사 빈체로에 따르면 백씨는 당시 프랑스에 머물면서 다음달에 인도에서 열리는 실내악 연주를 준비했다.
이들은 백건우씨가 남편으로서 보호하려는 마음을 포기했다고 주장했다. 남편이 최우선적으로 후견인이 될 수 있으나 딸을 후견인으로 내세웠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또한 백씨의 딸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이들은 "조카는 불란서(프랑스)에서 태어나 불란서 국적을 취득하고 부모와 오랫동안 불화하는 등 부모와 오랫동안 매우 특이한 가정생활을 영위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청원이 재산싸움이라는 세간의 지적에 대해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들은 "윤정희의 재산은 법률상 후견인인 딸에게 있다"며 ""이라며 "여의도 시범아파트 두 채(36평, 24평)와 예금자산 등 윤정희 명의의 국내재산이 그를 위해 충실하게 관리되기를 바랄 뿐"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윤정희가 귀국해 한국에서 따뜻한 보살핌을 받기를 바라고 있다"며 "청와대 및 문화부 그리고 영화인협회는 그녀의 노후에도 평안하고 보람있고 아름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허용된다면 형제자매들이 진심으로 보살필 의지와 계책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백건우씨 지난 7일 공연 기획사 빈체로를 통해 "(청원) 내용은 거짓이자 근거 없는 주장"이라며 "게시글의 내용과 다르게 (윤정희는) 주기적인 의사의 왕진 및 치료와 함께 편안하고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데뷔 65주년을 맞은 그는 이번 논란에도 오는 11일 귀국해 예정된 연주 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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