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학 연기 없다"..등교수업 확대
[KBS 울산]
[앵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울산지역 학교들이 개학 연기없이 정상적으로 새학기를 시작합니다.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등교수업도 확대합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로 개학이 두달 이상 연기됐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울산지역 학교들이 다음달 정상적으로 새학기를 시작합니다.
지난 1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예측 가능한 학사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배움의 일상을 회복하겠다는 겁니다.
수업 방식은 등교 수업을 원칙으로 하고 매일 등교 대상도 지난해 고 3에서, 올해는 유치원생과 초등 1·2학년, 특수학교 재학생까지로 확대했습니다.
[이세연/울산시교육청 초등교육과 장학사 : "초등학교 1,2학년은 발달 단계상 또래들과의 사회성이 함양되고 기초학력이 형성되는시기라서 원격수업보다는 등교수업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한 학년에 150명씩 전교생이 900명인 초등학교의 경우 밀집도 1/3을 유지하려면 지난해에는 전교생의 1/3인 300명만 등교가 가능했지만 올해는 초등 1,2학년 300명을 기본으로 나머지 600명의 1/3인 200명을 더해 500명까지 등교할 수 있습니다.
방역 수칙 적용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소규모 학교 기준도 지난해 전교생 300명 이하 학교에서 올해는 400명 이하로 완화됐습니다.
이렇게 되면 울산지역 전체 유·초·중·고와 특수학교 437곳 가운데 180곳은 전면 등교가 가능해 집니다.
시교육청은 또 등교 확대에 따라 충분한 급식 시간 확보와 동선 관리, 가림막 설치 등 급식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시교육청은 이와 함께 개학 전 모든 학교에 특별 소독을 실시하고 특히 기숙사 운영학교는 코로나19 진단검사도 수시로 실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이현진 기자 (hank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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