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고르기?" 뉴욕 3대 증시 동반 하락 출발
윤진호 기자 2021. 2. 9. 23:34
뉴욕 3대 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9일(현지시간) 동부시각 9시 31분 현재 S&P500지수는 -0.22%, 다우평균은 -0.33%, 나스닥지수는 -0.10%를 기록 중이다.
전날 S&P500지수는 장중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이달들어 6거래일 동안 뉴욕 증시는 모두 상승세를 탔다. S&P지수는 1월 29일 이후 2월 8일까지 5.4% 상승했고, 같은 기간 나스닥지수와 다우평균도 각각 7%, 4.7% 급등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최근 미국 정부와 국회에서 각종 경기부양책이 쏟아져나왔기 때문이다. 미 상원과 하원은 지난 5일 예산결의안을 가결했다. 의회 과반의 동의만 구하면 되는 예산조정을 통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요청한 1조9000억 달러 부양책 도입을 가능하게 한 것이다. 즉 공화당이 동의하지 않아도 민주당 단독으로 부양책을 도입할 수 있게 됐다.
미국 주요 기업들의 작년 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을 모두 웃돌고 있다는 점도 주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에 따르면, 현재까지 실적발표를 한 S&P500 기업 중 66%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은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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