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측 "23일 'MTV 언플러그드 프레젠트' 출연 확정, 라이브 무대"(공식)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MTV Unplugged Presents'(엠티비 언플러그드 프레젠트)에 출연한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미국 MTV 측은 2월 9일 공식 SNS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MTV Unplugged Presents : BTS' 출연을 확정했다고 알렸다.

공지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MTV Unplugged Presents'는 미국 동부 기준 23일 오후 9시, 한국 시간 기준 24일 오전 방송된다. 코로나19 여파로 현지가 아닌 서울에서 촬영한 라이브 영상을 온라인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방탄소년단이 'BE'(비) 앨범 수록곡과 히트곡 라이브를 새로운 편곡 버전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MTV Unplugged Presents'는 당대 최고 팝 스타들이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는 형식의 유명 음악 프로그램이다. 방탄소년단은 최근 어깨 수술 후 휴식과 재활 치료를 거쳐 복귀한 슈가 포함 7인 완전체로 등장해 자신들의 앨범에 수록된 히트곡들을 라이브로 소화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발매한 앨범 ‘BE (Deluxe Edition)’와 타이틀곡 ‘Life Goes On’(라이프 고즈 온)으로 국내외 음악 차트 1위, 음악 시상식 대상을 석권했다. 특히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1위로 동시 진입해 막강한 글로벌 인기를 재입증했다.

해외 주요 음악 시상식도 앞두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발표한 싱글 'Dynamite'(다이너마이트)로 3월 14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진행되는 '제63회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의 Best Pop Duo/Group Performance(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리코딩 아카데미가 1959년부터 주최해 온 '그래미 어워드'는 미국 현지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세계적 대중음악 시상식이다. 음악 산업 종사자들 사이에서는 후보 지명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 시상식으로 평가받는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뮤직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 이어 '그래미 어워드'까지,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모두에 노미네이트 되는 영예를 안았다.

(사진=MTV 공식 SNS 예고 영상)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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