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확진자 162명..하루만에 다시 세자릿수(종합)

이밝음 기자 2021. 2. 9.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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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9일 오후 9시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62명 추가 발생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0시보다 162명 늘어난 2만5531명이다.

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자 수는 139명이었으나 3시간 만에 23명이 늘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90명으로 83일 만에 두 자릿수로 내려갔지만 병원·사우나 등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하루 만에 다시 100명대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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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1.2.9/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서울에서 9일 오후 9시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62명 추가 발생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0시보다 162명 늘어난 2만5531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대(88명)와 비교해 74명이 늘어났다.

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자 수는 139명이었으나 3시간 만에 23명이 늘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90명으로 83일 만에 두 자릿수로 내려갔지만 병원·사우나 등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하루 만에 다시 100명대로 돌아왔다.

서울시 확진자는 지난해 12월24일 552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300~400명대를 오르내리다 지난달 7일부터 100명대를 유지해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집단감염 12명, 확진자 접촉 68명, 해외유입 6명, 조사 중 53명 등이다.

주요 감염경로별로 보면 성동구 한양대병원에서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한양대병원은 지난달 27일 입원환자 가족이 최초 확진된 이후 병원 환자, 가족, 간병인 등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현재 누적 확진자가 총 85명으로 늘었다.

강북구 소재 사우나 관련 확진자도 1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는 총 33명을 기록했다.

중랑구 소재 아동시설 관련 확진자도 1명 늘어난 21명이다.

노원구 소재 요양시설 관련 확진자도 2명 늘었다. 해당시설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21명으로 증가했다.

가족과 지인 등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감염도 이어졌다. 이날 용산구 신규 확진자 14명 중 5명은 지역 내 확진자의 가족으로 확인됐다. 중랑구 확진자 11명 중 4명도 지역 내 확진자 가족이다.

brigh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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