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중국, 반도체사에 자동차용칩 생산배분 확대 지시

이재준 2021. 2. 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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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는 9일 전세계적으로 심각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자동차용 반도체의 생산과 배분을 확대하라고 자국 반도체 메이커에 지시했다.

신화망(新華網)과 신랑망(新浪網) 등에 따르면 중국 공업신식(정보)화부는 이날 각 반도체사에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자동차 칩의 공급부족 문제와 관련해 이같이 대응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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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신화/뉴시스] 지난 14일 한정(韓正) 중국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겸 부총리가 후베이성 우한의 반도체 생산단지를 시찰하고 있다. 2020.09.1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정부는 9일 전세계적으로 심각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자동차용 반도체의 생산과 배분을 확대하라고 자국 반도체 메이커에 지시했다.

신화망(新華網)과 신랑망(新浪網) 등에 따르면 중국 공업신식(정보)화부는 이날 각 반도체사에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자동차 칩의 공급부족 문제와 관련해 이같이 대응을 촉구했다.

공업신식화부는 중국 자동차사와 반도체사를 소집해 가진 회의에서 세계 최대인 중국 자동차 시장을 특히 중시해 자동차용 반도체의 생산 능력 배분을 확대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공업신식화부는 관련 업계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물류 효율과 공급망(서플라이 체인)의 조정을 진행하라고 당부했다.

공업신식화부는 상위 업체와 협력 업체 간 협력을 강화하고 자동차칩 공급 차질을 경감하도록 명령했다.

이에 반도체 업계는 현재 시장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전담팀을 꾸리고 완성차 부품업체와 소통 교류를 늘리며 예비 생산능력을 가동하는가 하면 물류수송 수단을 빠르게 해서 시장 공급력을 증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작년 말부터 자동차용 반도체 공급이 달리면서 중국을 비롯한 세계 자동차 업계는 상당한 타격을 받고 있다.

제너럴 모터스(GM), 피아트 크라이슬러 오토모빌(FCA)와 프랑스 푸조(PSA)가 합병한 스테란티스, 일본 혼다 등 유력 자동차사들이 생산라인을 일부 폐쇄하고 종업원을 일시 휴직시킬 정도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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