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손'귀국 WHO.."中 우한, 코로나 발원지란 증거없어"

한지연 기자 2021. 2. 9. 21: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 조사팀이 코로나19(COVID-19) 기원을 조사하기 위해 중국 우한에서 현지 조사를 벌였지만 결국 특별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9일(현지시간) WHO 코로나19 기원조사팀은 출국 전 기자회견을 열고 "우한이 코로나19 발원지라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 조사단이 지난달 14일 중국 중부 후베이성 우한 공항에 도착해 입국 수속을 마치고 방호복을 입은 중국 관계자의 안내를 받고 있다. 다국적 전문가로 구성된 WHO 조사단은 우한에 한 달 가량 머물면서, 지난 2019년 말 코로나19가 집단 발병했던 화난 수산시장등을 조사한다. /사진=[우한=AP/뉴시스]

세계보건기구(WHO) 조사팀이 코로나19(COVID-19) 기원을 조사하기 위해 중국 우한에서 현지 조사를 벌였지만 결국 특별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9일(현지시간) WHO 코로나19 기원조사팀은 출국 전 기자회견을 열고 "우한이 코로나19 발원지라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조사팀을 이끄는 피터 벤 엠바렉은 "우한 바이러스연구소에서 코로나19가 나왔다는 증거도 없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코로나19가 우한 연구소에서 인위적으로 유출됐을 수 있다는 의혹을 부인한 것이다.

함께 조사에 참여한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코로나19 대응팀 전문가 패널인 량완녠 칭화대 교수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우한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먼저 전파됐을 수도 있다"며 "바이러스가 중간숙주 동물을 통해 인간에 전염됐을 가능성이 가장 높지만, 어느 동물에서 비롯됐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WHO 연구팀은 지난달 14일 중국 우한에 도착해 화난 수산물 시장과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 등을 방문해 현지 조사를 벌여왔다.

[관련기사]☞ 치과의사 이수진 "전남편 바람 의심한 계기? 바지에…""코로나 걸린 남성 4명 중 1명 불임 가능성"박철민 "부부관계 두 달에 한 번?…받아야 할 빚처럼 느껴져"비트코인 할까 말까 고민이라면…기억해야 할 두 사람시아버지 다리 베고 누운 유하나 "다들 이러잖아요"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