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인사청문회, '자녀 편법 유학·논문 베끼기' 의혹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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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는 신상문제에 관한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자녀와 배우자의 미국 유학비 출처에 대한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의 질문에, 황 후보자는 "아내가 전세대금 7천만 원이 있었고 최소 250~300만 원은 보내주기로 했다" 며 "언니가 바로 앞집에 살았고 제 동생도 보스턴에 살고 있었기 때문에 도움도 많이 받은 것 같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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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는 신상문제에 관한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자녀와 배우자의 미국 유학비 출처에 대한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의 질문에, 황 후보자는 "아내가 전세대금 7천만 원이 있었고 최소 250~300만 원은 보내주기로 했다" 며 "언니가 바로 앞집에 살았고 제 동생도 보스턴에 살고 있었기 때문에 도움도 많이 받은 것 같다"고 해명했습니다.
자녀의 미국 유학을 위해 배우자가 편법유학을 한 게 아니냐는 의혹에는 "알링턴의 차상위 계층이 다니는 공립 학교를 무료로 다녔다"면서 "아이를 위한 유학이면 그 학교를 안 보냈을 것"이라고 반박했지만, 국민의힘 이달곤 의원은 "알링턴은 잘 사는 지역이라 차상위 초등학교라는 말은 맞지 않는다"고 거듭 반박했습니다.
또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 등 야당 의원들은 후보자가 국회 국토위원 시절인 지난 2017년 취득한 연세대 박사학위 논문이 당시 지도교수가 국토위 발주로 작성한 연구용역 보고서를 영문으로 베낀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논문의 유사성에 대해 황 후보자는 "지도교수이기 때문에 고민이 비슷할 수밖에 없었다"고 반박하면서 "논문 자체가 대단한 논문은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조명아 기자 (ch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politics/article/6083458_348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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