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 "주거비 부담 낮추려면 금융 규제 완화로 부동산 공급 늘려야"

양사록 기자 sarok@sedaily.com 2021. 2. 9.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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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9일 미래에셋대우 유튜브채널을 통해 공개된 '은퇴세대를 위한 박현주 회장의 노후준비 조언' 영상에서 "부동산이 문제라고 전부 다 묶어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회장은 노후 준비에 가장 큰 리스크 요인으로 자녀 양육 비용을 꼽으며 해법으로 규제 완화를 통한 주택공급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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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세대를 위한 노후준비 조언'서 제언
연금과 건강관리, 자녀 금융교육 등 강조
[서울경제]

“낮은 월세로 살 수 있는 임대주택을 많이 만들려면 금융산업이 주택 공급을 할 수 있게 산업 규제를 풀어야 한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9일 미래에셋대우 유튜브채널을 통해 공개된 ‘은퇴세대를 위한 박현주 회장의 노후준비 조언’ 영상에서 “부동산이 문제라고 전부 다 묶어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회장은 노후 준비에 가장 큰 리스크 요인으로 자녀 양육 비용을 꼽으며 해법으로 규제 완화를 통한 주택공급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자녀를 결혼시킬 때 가장 많은 비용이 드는게 주택 마련 비용"이라며 “부동산을 공급할 수 있는 수단이라면 (규제를) 풀어줘야 한다” 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건강과 노후를 대비한 연금, 사회적 관계를 노후준비의 필수 요소로 꼽았다.

특히 연금과 관련해서는 "10%에서 제로금리로 가는 시대의 노후준비는 과거와는 달라야 한다"며 “연금은 투자상품으로 해서 노후자산을 형성할 수 있는 희망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자녀 금융 교육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그는 “자녀에게 금융을 가르치는 것이 노후 준비에 중요한 부분일 수 있다"며 “주식을 자녀에게 선물하면 주식의 가격보다는 기업의 성장스토리를 알면 사업을 해도 아이디어가 떠오를 것이고 열정도 생길 것”이라고 조언했다.

/양사록 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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