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영생교 승리제단發 대규모 감염..저녁 6시까지 364명 확진

양성희 기자 2021. 2. 9.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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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시 소재 영생교 승리제단, 오정능력학원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가 360명대로 늘었다.

9일 방역당국과 전국 17개 광역시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64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추가 감염자가 발생한다면 이날 최종 확진자는 400명대에 이를 전망이다.

경기 지역 확진자가 많은 건 부천 승리제단, 오정능력학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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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시에 소재한 영생교 승리제단과 한 보습학원에서 53명이 코로나19(COVID-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승리제단 기숙사 건물의 모습./사진=뉴스1


경기 부천시 소재 영생교 승리제단, 오정능력학원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가 360명대로 늘었다.

9일 방역당국과 전국 17개 광역시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64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대 203명보다 161명 증가했다. 추가 감염자가 발생한다면 이날 최종 확진자는 400명대에 이를 전망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 151명, 서울 139명, 인천 18명, 부산 17명, 대구 15명, 경남 9명, 광주 7명, 경북·충남 각 2명, 충북·전남·전북·강원 각 1명 등으로 파악됐다.

경기 지역 확진자가 많은 건 부천 승리제단, 오정능력학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영향이다. 이날에만 5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승리제단 소속인 A씨가 기숙사에서 생활한 점을 대규모 감염의 원인으로 봤다. 확진자 상당수가 A씨가 생활한 기숙사에서 나온 점을 근거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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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희 기자 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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