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코로나19 안정세..경제 방역으로 사각지대 해소
[KBS 대구]
[앵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대구, 경북 모두 한 자릿 수에 머물고 백신 접종 계획도 구체화하고 있는데요,
대구시가 적극적인 경제 방역을 통해 정부의 재난지원금이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집중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대구 9명, 경북 5명입니다.
대부분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들로 추가 확산의 위험은 크지 않습니다.
다만 감염원 미확인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고 설 연휴도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완전히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김재동/대구시 시민보건국장 : "감염원이 불명확한 환자 발생 추이로 봐서 아직 안정적인 상황은 아닙니다. 따라서 설 명절에는 가족 간 모임이나 여행을 자제하여 주시고..."]
대구시는 확산세가 진정되고 있다고 보고 천3백94억 원 규모의 경제 방역에 나섰습니다.
우선 130억 원으로 정부 지원금 사각지대에 있는 여행관광, 공연전시 등의 업종이나 문화 예술인, 법인택시, 청년 등에게 최대 150만 원을 지급합니다.
또, 대구형 일자리 만3천 개를 만들고 위기 가구 지원에 천2백64억원을 투입합니다.
공공기관 임대료 인하, 세금 감면,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확대 등으로 소상공인을 간접 지원하고 중소기업 자금 공급도 확대합니다.
[홍의락/대구시 경제부시장 : "신속하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부지원 사각지대 보완과 취약계층 생계안정, 민생경제 회복지원에 초점을 두고..."]
이와 함께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지역 의료기관 손실 보전, 취약시설 방역 지원 등에도 158억 원을 쓰겠다고 대구시는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영상편집:이병민
김재노 기자 (dela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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