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의혹만 키운 황희 청문회..또 국회패싱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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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9일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 "인사청문회장에서 의혹만 더 키웠다"고 비판했다.
최 원내대변인은 "만 4년도 안 된 문재인 정부의 장관급 후보자 '국회 패싱' 횟수가 직전 2개 정부 합친 수를 이미 넘어섰다"며 "29번째도 밀어붙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국회를 무시하고 국민여론을 묵살하는 인사청문회라면 무슨 존재 이유가 있겠는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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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국민의힘은 9일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 "인사청문회장에서 의혹만 더 키웠다"고 비판했다.
최형두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병가 내고 본회의 불출석한 8번 가운데 5번이 해외여행이나 출장이었다니, 국민 혈세로 세비 받는 공직자로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양심과 윤리를 해외출장 보낸 격"이라고 했다.
최 원내대변인은 황 후보자의 '월 60만원 생활비' 논란에 대해 "국세청에 소득원을 밝히지 않은 현금을 쓰지 않고서는 생활이 불가능한 금액"이라며 "그 시기에 보좌진 10명과 해외여행하고, 가족과 해외여행한 경비는 어디서 조달했는지 묵묵부답"이라고 지적했다.
또 "직접 썼다는 논문도 자신이 소속된 국회 국토교통위가 세금 2천만원을 들여 만든 지도교수의 용역보고서와 같은 주제, 같은 내용"이라며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죄, 저작권법 위반 등에 해당할 수 있는 중대 사안"이라고 힐난했다.
그는 전문성 문제, 당직사병 실명공개 논란 등을 열거한 뒤 "무슨 소통을 기대하겠나"라고 반문했다.
최 원내대변인은 "만 4년도 안 된 문재인 정부의 장관급 후보자 '국회 패싱' 횟수가 직전 2개 정부 합친 수를 이미 넘어섰다"며 "29번째도 밀어붙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국회를 무시하고 국민여론을 묵살하는 인사청문회라면 무슨 존재 이유가 있겠는가"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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