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364명, 어제보다 162명↑..내일 400명대 예상

김서영 2021. 2. 9. 19: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최근 다소 누그러졌지만 9일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다시 증가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총 364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대전·울산·세종·제주 등 4곳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 151명-서울 139명-인천 18명 등 수도권 308명, 비수도권 56명
경기 부천시 종교시설·보습학원 관련 53명 무더기 확진 영향
검체 채취하는 의료진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9일 광주 북구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2021.2.9 iso64@yna.co.kr

(전국종합=연합뉴스) 김지헌 김서영 홍현기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최근 다소 누그러졌지만 9일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다시 증가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총 364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202명보다 162명 많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308명(84.6%), 비수도권이 56명(15.4%)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151명, 서울 139명, 인천 18명, 부산 17명, 대구 15명, 경남 9명, 광주 7명, 충남·경북 각 2명, 충북·강원·전북·전남 각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대전·울산·세종·제주 등 4곳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9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최소 400명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자정까지 101명이 더 늘어 최종 30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올해 들어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달 말 IM선교회 등 집단감염 여파로 잠시 500명대까지 치솟았으나 최근 다시 300명 안팎까지 떨어진 상태였다.

최근 1주일(2.3∼9)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67명→451명→370명→393명→371명→289명→303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378명꼴로 발생했다. 이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348명까지 떨어져 2단계(전국 300명 초과) 범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수도권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신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관련 지표는 다시 악화할 가능성이 크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이날 오후 경기 부천시에서 종교시설·보습학원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해 지금까지 53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종교시설에서 신도 등 20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들 중 1명이 같은 지역의 학원 강사로 밝혀져 일제 조사를 한 결과 해당 학원에서도 학생 등 33명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서울 동대문구 병원 2번 사례에선 총 14명이 확진됐고, 경기 고양시에서는 같은 건물에 있는 무도장과 식당의 이용객을 중심으로 각각 12명, 1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sykim@yna.co.kr

☞ 약혼 1주만에 싸늘한 주검된 중국계 예일대생
☞ 돌아온 쯔양, KBS '6시 내고향'서 산천어 먹방
☞ 성폭행 남성 혀 깨물어 3cm 절단…정당방위?
☞ 패리스 힐튼 "옷 없이 독방 감금"…가십걸의 눈물
☞ 손녀 떨어뜨려 숨지게한 할아버지 실형 면하고 "안도"
☞ 화성 집단폭행 '충격'…차량 막고 무차별 둔기폭행
☞ '비혼출산' 사유리, 1천만원 베이비박스에 기부
☞ '영혼결혼' 매매 위해 여성 살해 후 시신 팔아…사형
☞ "욕조에 빠져 죽었다"던 이모…실상은 물고문 학대
☞ '30호' 이승윤, '싱어게인' 우승…학폭논란 요아리는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