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단체, 감염병 전문병원 유치 범시민운동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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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시민단체들이 감염병 전문병원 유치를 위해 연대단체를 출범하고 범시민운동에 나선다.
회원들은 "인천 시민사회는 오늘 감염병 전문병원 인천 유치를 위한 연대단체 긴급행동을 출범하고 앞으로 범시민 유치운동, 청원운동을 벌일 것이다"며 "정부는 정치논리에 흔들리지 말고 연구용역에 따라 합리적으로 전문병원 권역을 설정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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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은 감염병 확산 방지의 전략적 요충지"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지역 시민단체들이 감염병 전문병원 유치를 위해 연대단체를 출범하고 범시민운동에 나선다.
건강과나눔 등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 15곳은 9일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인천에 감염병 전문병원을 설치하라”고 촉구했다.
단체 회원들은 “인천은 공항과 항만이 위치한 대한민국의 관문도시로 코로나19 등 전국적인 감염병 확산 방지의 전략적 요충지이다”며 “국가방역체계를 제대로 작동시키기 위해 감염병 전문병원이 반드시 설립돼야 하는 지역이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메르스 사태 이후인 2016년 발표한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 방안 연구개발 용역보고에 따르면 인천은 감염병 전문병원이 필요한 곳이다”며 “정부는 지난달 감염병 전문병원 추가 설치를 위해 권역선정위원회를 구성했고 다음 달 권역설정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인천의 의료 역량은 감염병 전문병원을 충분히 운영할 수 있다”며 “그러나 인천시는 아직도 감염병 전문병원 유치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이 부재하다. 담당부서조차 이에 대한 절실함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회원들은 “인천 시민사회는 오늘 감염병 전문병원 인천 유치를 위한 연대단체 긴급행동을 출범하고 앞으로 범시민 유치운동, 청원운동을 벌일 것이다”며 “정부는 정치논리에 흔들리지 말고 연구용역에 따라 합리적으로 전문병원 권역을 설정하라”고 밝혔다. 또 “인천시는 감염병 전문병원의 인천 유치를 위해 민관대응체계를 구축하라”고 요구했다.
이종일 (apple22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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