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설 연휴 맑고 포근..일교차·짙은 안개 유의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2021년 설 연휴 충북지역은 평년보다 따뜻할 전망이다. 다만, 밤과 아침 사이 잦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귀성·귀경길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청주기상지청은 설 연휴(11~14일) 충북지역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가끔 구름이 많을 것이라고 9일 밝혔다.

10~13일은 기온이 점차 올라 아침 기온은 평년(욀 최저기온 영하 9~영하 5도)보다 3~6도 높은 수준, 낮 기온은 평년(일 최고기온 3~6도)보다 6~9도가량 높은 수준으로 전망했다.

12일과 13일은 낮 최고기온이 10도를 넘으면서 포근한 날씨가 예상된다.낮과 밤의 기온 차는 15도 안팎으로 커 건강관리에 유의한다.

14일 오후부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낮 최고기온이 1일보다 3도가량 낮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휴는 대체로 맑겠지만,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 충북지역에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낮 동안에도 안개가 완전히 소산되지 못해 연무가 남아 있는 곳도 있겠다.

안개로 인해 풍부해진 습기가 도로 면에 얼어붙으면서 길이 미끄러울 수 있다.안개로 인한 가시거리는 100m 이하로 예측된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가 차차 건조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휴 기간 화재 예방에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이 제공하는 설 연휴 기상정보는 날씨누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sh012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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