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백신접종 뒤 집단면역 형성 때까지 마스크 착용"

백신 호남권역예방접종센터 점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호남권역예방접종센터를 찾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9일 "백신 접종이 시작되도 집단면역 형성까지는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후 광주 동구 조선대학교 해오름관 광주이스포츠경기장에 설치되고 있는 백신 호남권역예방접종시설을 점검했다.

이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호남권역접종센터는 제주도를 포함해 광주와 전남 등 호남권역을 담당한다"며 "백신이 도입되면 주로 의료계 종사자들이 접종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하나 중요한 역할은 백신 접종할 때 지원과 상담을 하게된다"며 "백신 접종에 대한 거점센터 역할을 하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또 "백신접종이 시작되면 코로나19 방역 수칙이 느슨해 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백신은 순차적 이뤄지기 때문에 집단면역 형성시기는 하반기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접종이 시작된다 하더라도 방역수칙인 손씻기, 마스크 쓰기, 거리두기는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백신 공급 시기를 확정을 해서 이야기해야 하는데 시기를 정확하게 말하지 못해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