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민생현장 찾은 서정협 "고향 방문·여행 자제 부탁"

허고운 기자 2021. 2. 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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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설 명절을 앞둔 9일 서울시내 전통시장, 임시 선별검사소 등을 찾아 시민들에게 연휴기간 고향방문과 여행을 자제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임시 선별검사소를 방문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눈 뒤 "서울 확진자 수가 최근 진정세에 접어들었으나 아직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라며 "명절 연휴에도 가급적 고향 방문, 이동과 여행을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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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장·임시선별검사소·운현궁 방문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기차역 공영주차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아 현장 근무자를 격려하고 있다. 2021.2.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설 명절을 앞둔 9일 서울시내 전통시장, 임시 선별검사소 등을 찾아 시민들에게 연휴기간 고향방문과 여행을 자제해 달라고 부탁했다.

서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서대문구 영천 전통시장을 방문해 명절 민생물가를 점검하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서 권한대행은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에게 시민들이 안심하고 시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서 권한대행은 이어 경의중앙선 신촌기차역 공영주차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감사소로 이동해 추운 날씨에 근무 중인 의료진과 지원인력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임시 선별검사소를 방문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눈 뒤 "서울 확진자 수가 최근 진정세에 접어들었으나 아직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라며 "명절 연휴에도 가급적 고향 방문, 이동과 여행을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9일 서울 서대문구 영천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서울시 제공)© 뉴스1

서울시는 설 연휴 기간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역과 용산역, 고속터미널 등 46곳에서 임시 선별검사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각 자치구 보건소 등에 마련된 선별검사소도 연휴 중 계속 문을 연다.

서 권한대행은 신촌기차역 임시 선별검사소 맞은 편의 '신촌박스퀘어'도 찾았다. 서대문구가 이대특화거리 노점상과 외식업종 청년 창업자들 위해 만든 곳이다.

서 권한대행은 이곳에서 청년 자영업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코로나19 방역에 협조해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고, 청년들은 "여기는 장사가 잘 되는 편"이라며 웃음을 보였다.

서 권한대행은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서울의 대표적인 목조건축물 중 하나인 운형궁을 방문, 화재방지시설과 문화재 방재대책을 살폈다.

지난 2009년 설 연휴 마지막날 발생했던 국보 1호 숭례문 방화사건을 계기로 지정된 '문화재 방재의 날'(2월10일)을 앞둔 현장점검이기도 하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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