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후보자, 딸 편법 유학 논란 해명.."처형·동생 도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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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배우자와 딸의 유학 경비, 딸의 편법 유학 논란에 대해 해명하고 나섰다.
황 후보자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미국에 사는 처형(아내의 언니)과 자신의 동생 도움을 받았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날 이용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 야당은 황 후보자의 배우자가 미국 학생 비자인 F1을 받아 현지로 유학 가면서 딸을 동반한 것이 딸의 유학비 등을 아끼려는 편법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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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배우자와 딸의 유학 경비, 딸의 편법 유학 논란에 대해 해명하고 나섰다.
황 후보자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미국에 사는 처형(아내의 언니)과 자신의 동생 도움을 받았다며 이렇게 밝혔다.
아내와 딸이 미국 보스턴에서 유학 당시 "국회의원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상당히 어렵고 힘든 시기였다. 하지만 월마다 최소 250만~350만원가량 (배우자와 딸에게) 보내려고 노력했다"고 했다.
처형은 보스턴에서 아내와 딸이 살던 집 바로 앞에 살았고, 자신의 여동생은 뉴욕에 살았다며 "이런저런 도움을 많이 받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이용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 야당은 황 후보자의 배우자가 미국 학생 비자인 F1을 받아 현지로 유학 가면서 딸을 동반한 것이 딸의 유학비 등을 아끼려는 편법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황 후보자는 "한국무용을 전공한 아내가 미국에서 뉴욕대 (예술대학인) 티시 스쿨과 보스턴 스미스칼리지 오디션을 봤으나 떨어졌다"고 해명했다.
딸의 조기 유학 논란과 관해서는 "딸은 알링턴에서 차상위 계층 아이들이 다니는 공립학교에 무료로 다녔다"면서 "만약 딸의 교육이 목적이었다면, 그 학교를 보내지 않았을 것이다. 한국에도 다시 안 오지 않았을까"라고 해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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