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북부분원 4월부터 운영..북부청 안건 감사·심의

(수원=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도의회 '북부분원'이 이르면 4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도의회 북부분원 신설 추진위원회는 9일 북부분원 설치 예정인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경기도의회 북부분원 설치 및 운영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북부분원은 도 북부청사 별관 5층 사무공간을 활용해 의원 집무공간과 휴게공간으로 이뤄진 '스마트 위크센터'와 상임위 및 원격화상 회의실로 구성된 '회의공간'으로 4월까지 설치를 마칠 계획이다.

북부분원 신설로 도 북부청사와 북부지역 교육청의 행정사무 감사, 예산안 심의, 조례 및 규칙 제·개정 등이 북부 업무공간에서 이뤄질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북부지역에 소관 부서를 둔 건설교통위, 기획재정위, 경제노동위, 농정해양위, 교육기획위, 교육행정위 등 6개 상임위원회의 업무 효율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도의회는 지난해 6개 상임위 관계 부서를 대상으로 총 184일의 회의를 개최했으며 734명의 북부청사 근무 공무원이 참석했다.

문경희 도의회 부의장은 "북부분원이 의원과 북부청 공무원의 편리성 증대와 경기 남·북부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운영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aonn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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