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템버스-람다256, 국내 NFT 표준 'K-NFT' 공동개발 나선다

송화연 기자 2021. 2. 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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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모바일게임협회와 두나무 블록체인 자회사 람다256은 국내 대체불가토큰(NFT) 표준 'K-NFT'(가칭)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표준 개발은 아이템버스와 람다256이 함께 맡는다.

아이템버스와 람다256이 개발하는 표준 'K-NFT'는 기초적인 NFT를 개선해 메타 데이터 저장 및 관리, 저작권 관리, NFT 분할 기능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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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다256 로고 (람다256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한국모바일게임협회와 두나무 블록체인 자회사 람다256은 국내 대체불가토큰(NFT) 표준 'K-NFT'(가칭)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한국모바일게임협회는 블록체인 게임 활성화를 위해 지난 8일 국내 게임사 100곳이 참여한 블록체인 게임연합 프로젝트 '아이템버스'를 출범했다. 이번 표준 개발은 아이템버스와 람다256이 함께 맡는다.

NFT는 블록체인과 스마트컨트랙트 기술을 기반으로 게임 아이템, 저작권 등의 유형 자산 및 권리를 통합적으로 유통·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디지털 자산을 뜻한다.

현재 해외 시장에서는 문화 콘텐츠 업계를 중심으로 NFT 기술을 이용해 스포츠카드, 디지털아트, 미술품, 저작권, 게임 아이템 등의 자산들을 토큰으로 만드는 시도를 하고 있다. 다만 대다수 표준이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해 느린 속도와 과도한 수수료(가스비)라는 단점을 안고있는 상황이다.

아이템버스와 람다256이 개발하는 표준 'K-NFT'는 기초적인 NFT를 개선해 메타 데이터 저장 및 관리, 저작권 관리, NFT 분할 기능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양사는 "업계와 시장의 요구를 반영한 표준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블록체인 게임 개발자에게 가스비를 무료로 지원해 기존 NFT의 단점을 보완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이템버스는 람다256의 '루니버스' 서비스형블록체인플랫폼(BaaS)에서 제공하는 브릿지 기능을 이용해 이더리움을 비롯한 멀티체인을 지원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더리움 기반의 NFT 규격을 사용하는 업체들도 별도의 번거로운 작업 없이 아이템버스의 새로운 K-NFT 표준으로 전환시킬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람다256 관계자는 "국내 NFT 시장은 각종 규제 문제로 뒤처져 있지만 토종 기술력을 바탕으로 K-NFT를 개발해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hway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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