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박인영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 "알뜰한 살림꾼"

허상천 2021. 2. 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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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시급한 현안은 코로나19로부터 부산시민을 지키고 경제를 회생시키는 일입니다."

"이번 4·7 보궐선거로 선출된 시장의 임기는 1년 석달 남짓 449일에 불과합니다. 부산의 민생은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번 선거는 코로나19로 인해 수렁에 빠진 민생을 구하는 선거입니다. 현실을 외면한 채 당선만 바라서는 결코 미래가 없을 것입니다. 무너져가는 부산 시정과 우리 시민들의 삶을 응급처치하고, 회복과 재활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습니다. 이번 예선을 거쳐 본선에서 꼭 승리해 부산을 지켜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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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의 시급한 현안은 코로나19로부터 부산시민을 지키고 경제를 회생시키는 일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인영(44) 예비후보는 "부산이 가진 물적·인적 자원을 총동원해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시민의 소중한 삶을 지켜내는 것이 가장 시급한 현안"이라며 "방역을 강화해서 감염을 차단하고 무료백신 접종을 완벽하게 실시해 무너지는 부산의 민생을 하루빨리 회생시켜야 한다"며 '알뜰한 살림꾼'을 강조했다.

구의원과 시의원에 이어 부산시의회 초대 여성의장을 역임하고 부산시장 자리를 꿰차기 위한 보궐선거에 출마했다. 부산시의회에서 ‘첫 민주당 소속, 여성, 역대 최연소 의장’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박 예비후보는 출마 선언과 함께 “오거돈 전 시장의 성추행과 사퇴로 인한 시정 공백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부산시민들이 이번 선거를 불행한 과거를 딛고 미래로 도약하는 반전의 기회로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부산시장에 출마한 동기는.

“지금 부산의 민생은 코로나19 사태로 응급조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번 선거는 코로나19로 수렁에 빠진 민생을 구하는 선거입니다. 서비스업 비중이 높고, 자영업자 비율도 서울의 1.5배로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부산의 민생문제는 지금 지켜내지 못하면, 회복·재기하는데 10년이상의 시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현 부산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아는 박인영이 지금 바로 부산 시정에 필요한 사람입니다.”

-후보들의 저격수로 불리는 까닭은.

“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예비 후보들이 연일 수십, 수백조가 들어가는 허황된 공약으로 시민을 현혹합니다. 현실을 외면한 채 자신의 명예나 권력을 위해 시민과 당원에게 거짓말을 하거나 헛공약만 남발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사이렌을 울리고, 빨간 경고등을 켜고 출마했습니다. 진실을 세상에 알리고, 사람들의 뜻을 모으는 정치가 진짜 정치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당당한 정치를 해 나가겠습니다.”

-다른 후보와 차별화 된 선거 공약은.

“시장에 당선되면 부산시 예산 3조 원을 확보하겠습니다. 사업 규모를 줄이고, 추진 시기를 늦추고, 각종 기금을 총동원해서 마른 수건 짜듯 다 긁어모아 3조의 예산을 확보해 긴급재난에 대응하는 응급예산을 편성하겠습니다. 이를 종잣돈으로 ‘민생재난 특별기금’을 마련해 누구나 3000만 원까지 대출하고 이자는 절반만 내도록 하는 ‘민생경제 응급대출’ 등 열 가지 일을 해내겠습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폐업지원프로그램 ‘희망리턴패키지’를 실시하고 ‘민생 리모델링 센터’를 운영하며 ‘뿌리 살리기 긴급 지원’ 등으로 긴급 일자리 2만개를 만들겠습니다. 또 일자리 사각지대 긴급 지원과 긴급 사이버학원 및 긴급 동네 보육센터 운영, 영세자영업자 고용보험 지원 등 실현가능한 실질적인 시책을 펼 계획입니다.”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이번 4·7 보궐선거로 선출된 시장의 임기는 1년 석달 남짓 449일에 불과합니다. 부산의 민생은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번 선거는 코로나19로 인해 수렁에 빠진 민생을 구하는 선거입니다. 현실을 외면한 채 당선만 바라서는 결코 미래가 없을 것입니다. 무너져가는 부산 시정과 우리 시민들의 삶을 응급처치하고, 회복과 재활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습니다. 이번 예선을 거쳐 본선에서 꼭 승리해 부산을 지켜내겠습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ra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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