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네이버 계열사, 재택근무 상시도입 검토
이르면 내년 전면시행
네이버 계열사 중 하나인 그린웹서비스가 코로나19와 관계없이 재택근무 전면도입 검토에 나서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진행한 전면적인 재택근무에 따른 직원들 업무 성과분석이 어느 정도 쌓이면서 이참에 근무방식을 바꾸자는 움직임이다.
9일 IT업계에 따르면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에 있는 그린웹서비스는 올 연말까지 전면 재택근무 도입 준비를 마무리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재택근무를 시범운영하고 있다.
내년 초 시행을 염두에 두고 있다. 코로나19 상황과 관계없이 전 직원 500여 명을 대상으로 상시 운영을 전제로 한 재택근무 시범 운영이다.
코로나19로 많은 회사가 재택근무 형태를 도입했지만, 이를 상시 운영하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진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린웹서비스는 네이버를 통한 광고운영, 검색운영, 커뮤니티, 콘텐츠와 어린이 포털 '쥬니어네이버'를 운영하고 영상제작 업무를 수행하는 기업이다.
이 같은 움직임이 나오자 네이버 노동조합은 지난해 11월부터 12월 초까지 재택근무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 등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설문조사에는 직원 절반 가까이가 참여해 향후 근무 형태 변화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네이버 관계자는 "전면 시행을 언제 할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시범운영을 지난해 9월부터 시작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전면 시행을 염두에 둔 것은 사실이지만 근무 형태 변화에 따른 직원들의 반응 등을 면밀히 살피겠다는 의도다.
[이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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