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면 느는 가정폭력.."설연휴 집중 대응"
[앵커]
명절 때마다 아동학대를 포함한 가정폭력 사건이 많이 발생한다는 안타까운 통계가 있는데요.
경찰과 관련 기관이 신고 접수부터 조치까지 모든 절차를 점검해 연휴 기간 24시간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오랜만에 가족들이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는 설 명절.
하지만 해마다 명절이 되면 가정폭력 사건이 늘어나 경찰은 이 기간 특별 대책을 마련하곤 합니다.
아동보호전문기관에 따르면 아동학대 행위는 명절 때 많이 발생하고 연휴가 지난 후 많이 접수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에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즉각 대응을 위해 설 연휴에도 24시간 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노장우 / 서울시 아동보호전문기관협회장> "저희는 코로나 상황이든 아니든 간에 24시간 당직 체제로 운영이 되고 있기 때문에 신고를 언제라도 해주시면…아동보호전문기관이 출동을 해서 아이들을 위기 상황에서 경찰과 같이 보호를…"
경찰도 아동학대를 포함한 모든 가정폭력에 대해 집중 대응할 방침입니다.
<이길찬 / 경찰청 가정폭력대책계장> "경찰청에서는 가정폭력 재발 우려 가정들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보호 지원 필요성을 점검할 예정…모니터링이 직접 전화 통화하고 만나고 면담하는 과정을 총칭해서 말하는 것…"
경찰과 관계 당국은 연휴 기간 동안 주변에서 가정폭력 의심 정황이 포착되면 지체 없이 신고해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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