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주주권 방치해 각종 기업문제 발생..반드시 행사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연금공단이 대기업에 적극적인 주주권을 행사하지 않아 각종 사회적 문제가 계속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주최 측은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후 2년 반이 지났지만 국민연금의 적극적 주주권 행사는 2019년 3월 한진칼 정관변경 주주제안 한 번 뿐이었다"며 "국민연금이 주주권을 등한시하는 동안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문제기업들은 지속적으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며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국민연금공단이 대기업에 적극적인 주주권을 행사하지 않아 각종 사회적 문제가 계속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공공운수노조 국민연금지부와 참여연대, 민주노총, 한국노총 등 노동·시민단체들은 9일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충정로사옥 앞에서 '수탁자 책임 방기하는 국민연금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주최 측은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후 2년 반이 지났지만 국민연금의 적극적 주주권 행사는 2019년 3월 한진칼 정관변경 주주제안 한 번 뿐이었다"며 "국민연금이 주주권을 등한시하는 동안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문제기업들은 지속적으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며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이 언급한 주요 문제기업은 Δ라임·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피해사건들을 일으킨 4대 금융지주사(KB·신한·하나·우리) Δ지역 환경오염과 산업재해를 야기한 포스코 Δ택배노동자 과로사 문제를 야기한 CJ대한통운 Δ불법합병에 가담한 이사들이 재직중인 삼성물산이다.
주최 측은 "올해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기금위)는 위 7개 기업에 대해 '국민연금 투자대상 기업 사외이사 선임 주주제안 관련 안건 제안'을 발의한 바 있다"면서도 "하지만 (절차상) 다음 기금위가 빨리 개최되지 않으면 올해 공익이사 추천 주주제안을 할 기회를 놓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연금과 상급기관인 보건복지부에 "기금위 위원들이 발의한 주주제안 관련 안건들을 속히 검토해 2021년도 정기주주총회에서 적극적인 주주권을 행사해 성실한 수탁자로서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1096page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지퍼 열면 쇄골 노출 'For You♡'…"이상한 옷인가?" 특수제작한 이유에 '반전'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 폭행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나솔' 10기 정숙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엄마는 H컵" 폭탄발언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