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 출신' 장결희, 포항 떠나 K3 평택시티즌 입단

입력 2021. 2. 9. 16:55 수정 2021. 5. 1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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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서 뛰어 한국 축구 유망주로 불렸던 장결희(23)가 세미프로인 K3(3부)리그 평택 시티즌 FC에 입단했습니다.

평택 시티즌은 오늘(9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의 장결희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새 팀을 찾던 장결희는 2018년 9월 포항과 3년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로 돌아왔으나 포항에서도 K리그 데뷔전은 치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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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서 뛰어 한국 축구 유망주로 불렸던 장결희(23)가 세미프로인 K3(3부)리그 평택 시티즌 FC에 입단했습니다.

평택 시티즌은 오늘(9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의 장결희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고 밝혔습니다.

평택 시티즌은 2017년부터 평택시민축구단이라는 이름으로 K3리그에 참가해 왔고, 지난 시즌을 앞두고 현재의 구단명으로 바꿨습니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장결희는 지난달 비공개 테스트를 받았으며 이미 선수단에 합류해 새 시즌을 준비 중입니다.

장결희는 백승호(24·다름슈타트), 이승우(23·포르티모넨스)와 더불어 '바르셀로나 3총사'로 불린 한국 축구의 유망주였습니다.

그는 K리그 포항 스틸러스 15세 이하(U-15) 팀인 포항제철중 1학년이던 2011년에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입단해 기대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이후 '18세 미만 선수의 해외 이적 금지' 조항을 어겼다며 국제축구연맹(FIFA)이 활동 금지 징계를 내려 한동안 공식 경기는 물론 바르셀로나 유소년팀 훈련에도 참여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장결희는 결국 2017년 여름 계약 연장에 실패해 바르셀로나 1군 무대를 밟지 못하고 스페인을 떠났습니다.

그해 바로 그리스 아스테라스 트리폴리FC 유니폼을 입은 장결희는 역시 1군 경기에는 나서지 못한 채 1년 만에 계약을 마무리했습니다.

새 팀을 찾던 장결희는 2018년 9월 포항과 3년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로 돌아왔으나 포항에서도 K리그 데뷔전은 치르지 못했습니다.

2019년 2군 리그인 R리그에서 16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친 뒤 2020시즌을 앞두고 결국 포항과도 계약을 해지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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