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통행료 수납 근로자 전면 파업.. 명절 앞두고 교통 대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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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6시부터 전국 모든 톨게이트에서 하이패스 차로만 이용이 가능하다.
실제 요금 수납원이 총 파업에 들어가면 전국 모든 톨게이트에서는 하이패스 차로만 이용 가능하다.
현재 전국 모든 톨게이트는 하이패스 차로를 운영 중에 있으며, 하이패스 단말기를 장착하지 않은 차량은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한 후 통행료 후불 납부가 가능하도록 사후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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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도공서비스 노항래 사장은 “현재 하이패스 이용률은 86%로 차량 소통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총 파업으로 인해 특히 설 명절을 앞두고 국민 불편이 발생한 점에 대해 사과드리며 빠른 정상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며 요구한 사항은 △모회사인 한국도로공사와 동일한 수준의 복리후생 △직영휴게소 및 주유소사업 이관 △한국도로공사 현장지원직과 동등한 임금수준 △모회사와 자회사 노사 4자 협의회 개최다.
도공서비스는 모·자회사간 상생협의체를 통해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임금, 복리후생 부분은 지난 2019년 7월 회사 설립 이후 임금 35%이상 인상과 정년 1년 연장(61세) 등으로 크게 향상됐고, 올해는 상여금 추가 100% 지급 등을 제시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는 것이다.
실제 요금 수납원이 총 파업에 들어가면 전국 모든 톨게이트에서는 하이패스 차로만 이용 가능하다.
현재 전국 모든 톨게이트는 하이패스 차로를 운영 중에 있으며, 하이패스 단말기를 장착하지 않은 차량은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한 후 통행료 후불 납부가 가능하도록 사후 안내할 예정이다.
하지만 일부 요금소 혼잡과 혼란이 있는 만큼 요금소 이용 시 평상시보다 서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공서비스 관계자는 “이처럼 임금, 복리후생 등 노조의 요구사항에 대해 상당부분 수용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설 명절을 앞둔 중요한 시기에 고객불편을 초래할 파업을 강행하는 것은 코로나19로 인해 고통을 감내하고 있는 국민들에게 더욱 상처를 주는 일”이라며 “노조가 조속히 총파업을 철회하고, 고객의 안전과 서비스를 우선으로 하여 합리적으로 현 사태를 해결함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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