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진 울산지법원장 "사법부 신뢰 회복 위해 함께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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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진(57) 신임 울산지방법원장이 9일 취임사를 통해 사법부 본연의 모습을 찾기 위해 다함께 노력하고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신임 법원장은 "코로나로 인해 정지된 것 같은 삶 가운데 사법부의 신뢰 회복도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며 " 임기응변으로 상황을 수습하려 하기 보다는 힘들더라도 사법부 본연의 모습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우리가 가야 할 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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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김우진(57) 신임 울산지방법원장이 9일 취임사를 통해 사법부 본연의 모습을 찾기 위해 다함께 노력하고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신임 법원장은 "코로나로 인해 정지된 것 같은 삶 가운데 사법부의 신뢰 회복도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며 " 임기응변으로 상황을 수습하려 하기 보다는 힘들더라도 사법부 본연의 모습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우리가 가야 할 길"이라고 설명했다.
또 "사법부 구성원 사이의 인화단결도 중요한 부분이다. 안팎으로 어려운 이 때 서로를 신뢰하고 배려하는 것이 큰 힘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서로 다른 가치관과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 사이에서 긴장이나 갈등은 피할 수 없지만 상대방의 입장에서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자"고 당부했다.
김 신임 법원장은 1964년 3월 서울 출신으로 서울 경성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사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법학과를 수료했다.
1987년 제29회 사법시험 합격해 사법연수원 19기로 법조계에 첫 발을 내디뎠다.
1990년 서울민사지방법원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지법 동부지원 판사,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연구실 국제담당관, 서울고등법원 판사, 광주지방법원 부장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서부지방법원 부장판사,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각급 법원에서 다양한 재판업무를 두루 맡아 재판 실무에 능통하고, 사법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으로 근무하며 외부기관과의 소통을 강화해 사법행정 업무에도 능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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