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징벌적 손배제도 대상에 언론 포함, 언론 위축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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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9일 더불어민주당이 언론과 포털에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적용하는 법안을 2월 임시국회에서 추진하기로 한 것에 대해 "제대로 된 방향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미혼 한부모가족 복지시설인 애란원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언론에 대한 중압감을 더 주기 위해 그런 시도를 하는 것 같은데, 옳은 방향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형벌을 가하고 재산상 피해를 줘 언론 위축을 시도하는 것 같은데 왜 그렇게 조급한지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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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9일 더불어민주당이 언론과 포털에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적용하는 법안을 2월 임시국회에서 추진하기로 한 것에 대해 "제대로 된 방향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미혼 한부모가족 복지시설인 애란원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언론에 대한 중압감을 더 주기 위해 그런 시도를 하는 것 같은데, 옳은 방향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형벌을 가하고 재산상 피해를 줘 언론 위축을 시도하는 것 같은데 왜 그렇게 조급한지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전날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야권단일화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한 것에 대해 "당 내부에 나름대로 자료가 있다. 특별하게 공표할 사항은 아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4·7 서울시장 보선에 출마한 금태섭 전 민주당 의원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신당 추진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금 전 의원 개인 생각이기 때문에 내가 뭐라고 논평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명수 대법원장의 거취에 대해서는 "본인 스스로 판단해 결정할 사안이니 뭐라 이야기할 수는 없다"고 했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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