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용 신임 중앙지법원장 "국민 걱정 커..흔들리지 말고 업무 충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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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용 신임 서울중앙지법원장이 9일 "흔들리지 말고 묵묵히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 법원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최근 법원 안팎에서 벌어진 여러 일로 국민들께서 법원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춘천지법원장을 역임한 성 법원장은 최근 대법원의 법관 정기인사에서 서울중앙지법원장에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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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성지용 신임 서울중앙지법원장이 9일 "흔들리지 말고 묵묵히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 법원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최근 법원 안팎에서 벌어진 여러 일로 국민들께서 법원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명수 대법원장이 '법관 탄핵' 발언 여부를 두고 거짓해명을 한 것이 드러나 논란이 커지자 이를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성 법원장은 "좋은 재판을 열심히 잘하는 일과 법원을 찾아오신 국민들에게 신속하고도 효율적인 사법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은 우리의 기본 책무"라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법원 구성원들이 각자의 개성과 다양성을 최대한 존중하면서 서로를 도와가며 즐겁게 일하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도 꼭 필요하다"며 "법원장으로서 보람과 기쁨을 느끼는 법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춘천지법원장을 역임한 성 법원장은 최근 대법원의 법관 정기인사에서 서울중앙지법원장에 선임됐다.
강원 춘천 출신의 성 법원장은 서울대 사법학과, 동대학 법과대학원을 졸업하고 1992년 마산지법 판사로 임관해 수원지법 평택지원장,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 서울남부지법 수석부장판사를 지냈다.
hahaha828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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