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선거는 주거복지 선거"..박영선 "환경" 우상호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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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에 뛰어든 박영선·우상호 후보가 '주거 복지' 정책 챙기기에 나섰다.
우 의원은 "다른 건 몰라도 주거와 일자리 문제만큼은 서울시장 우상호가 책임지겠다"며 청년들로부터 '청소년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고교 필수 교육 도입', '동 단위 청년센터 설립', '서울공연문화 비대면 플랫폼 구축' 등의 정책을 제안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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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에 뛰어든 박영선·우상호 후보가 '주거 복지' 정책 챙기기에 나섰다. 주요 관심사는 차이가 있다. 박영선 후보는 '수직정원 도시'를 콘셉트로 환경에 차별화를 뒀다. 우 후보는 청년들을 직접 만나 이들이 가장 절실하게 원하는 주거 정책에 귀를 기울였다.
서울 곳곳에 '수직정원 등대'를 세워 21분 내에 직장, 교육, 보육, 보건의료, 쇼핑여가, 문화 등 모든 것을 충족되는 '21분 컴팩트 도시'의 랜드마크로 삼겠다는 구상도 발표했다.
박 후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선거사무실에서 비대면 정책 발표회를 열고 "21분 컴팩트 도시에 서울형 '수직정원'을 만들고 여기에 스마트팜 기술을 도입해 도시농부의 삶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며 "이를 통해 착한 먹거리 공급은 물론 운동·헬스케어·주거 문제를 동시에 해결해 삶의 질을 향상 시키고 환경문제도 풀어내는 탄소중립 도시로의 큰 걸음을 시작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청사진도 제시했다.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도로와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양재 구간을 지하화한 뒤 빈 공간에 수직정원 등대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수직정원 도시의 거주 대상자로 필수노동자와 청년, 신혼부부, 노약자, 무주택자를 우선 배려할 예정이다.
우 후보는 이날 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 후보 등록 후 첫 일정으로 '2030' 청년들을 만났다. 서울 서대문구 신촌 유플렉스 앞에서 청년들과 만난 우 후보는 청년들의 주거와 일자리 문제 해결을 최우선시하는 서울시장을 다짐했다.
신촌은 우 후보가 대학시절을 보낸 곳이기도 하다. 우 의원은 "민주주의만 되면 모든 청년들에게 열린 세상이 될 줄 알고 싸웠는데 나이 60에 아들뻘 되는 청년들이 좌절하고 힘들어하는 현실을 봤다"면서 "더 좋은 세상,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고개 숙여 사과했다.
이어 신촌을 '20대 청년 우상호가 시인을 꿈꾸며 걷던 길"이라고 소개하고 "청년들이 서울의 미래고 대한민국 미래인데 이들이 좌절하고 꿈을 잃어가면 대한민국이 꿈을 잃게 된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다른 건 몰라도 주거와 일자리 문제만큼은 서울시장 우상호가 책임지겠다"며 청년들로부터 '청소년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고교 필수 교육 도입', '동 단위 청년센터 설립', '서울공연문화 비대면 플랫폼 구축' 등의 정책을 제안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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