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안철수, 기업밖에 못해봐서 늘 CEO의 생각만"

최경민 기자 2021. 2. 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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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예비후보를 겨냥해 "기업밖에 해본 게 없기 때문에 모든 것을 기업 마인드로 해결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야권 단일화'에 대해서는 "크게 관심을 두지는 않고 있다"며 "제 일을 뚜벅뚜벅하면, 서울 시민들께서 공감을 많이 해 줄 것이다. 이렇게 믿음을 갖고 하고 있다. 특별히 어려운 상대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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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율곡로에 마련된 선거캠프에서 '서울 도시공간의 대전환 - 수직정원도시'라는 주제로 시민보고를 하고 있다. 2021.2.9/뉴스1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예비후보를 겨냥해 "기업밖에 해본 게 없기 때문에 모든 것을 기업 마인드로 해결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9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제가 옆에서 봤는데, 항상 CEO(최고경영자)의 생각만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후보가 과거 민주당의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에 몸담았을 때의 경험에서 나온 평가다.

박 후보는 "서울이라는 곳은 CEO '플러스 알파'가 있어야 한다"며 "이 '알파'가 바로 공공성에 대한 이해다. 이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가 MBC 경제부장 출신이다. MBC 경제부에서 유통에서부터 시작해서 증권보험, 기획재정부까지 출입했던 경험(이 있다)"며 "그 경험들이 점에서 선으로 연결되고, 선으로 면으로 연결되는 그런 느낌이 왔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30~40년 전 그때 만났던 사람들이 신입사원이었는데, 지금은 막 사장이 돼 계신다"며 "이런 분들하고 다 만나게 되니까 네트워킹이 굉장히 활발하게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야권 단일화'에 대해서는 "크게 관심을 두지는 않고 있다"며 "제 일을 뚜벅뚜벅하면, 서울 시민들께서 공감을 많이 해 줄 것이다. 이렇게 믿음을 갖고 하고 있다. 특별히 어려운 상대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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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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