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시장 "모란5일장 545개 점포에 생활안전기금 100만원씩 지원"

김평석 기자 2021. 2. 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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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은 9일 설 명절을 맞아 모란5일장을 방문해 성남사랑상품권으로 떡, 곶감, 채소 등을 구매하며 "모란5일장이 살아야 성남이 산다. 상인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3차 연대안전기금으로 545개 점포 전체에 생활안전기금을 100만원씩 지원한다"고 말했다.

유점수 회장은 "지난해부터 모란5일장 545개 점포에 대해 사용료를 감면해주시고, 이번 3차 연대안전기금 지원에도 포함해 주셔서 감사하다. 아낌없는 지원에 우리 상인들도 힘이 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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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시장이 성남사랑상품권으로 장을 보고 있다.(성남시 제공) © News1

(성남=뉴스1) 김평석 기자 =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은 9일 설 명절을 맞아 모란5일장을 방문해 성남사랑상품권으로 떡, 곶감, 채소 등을 구매하며 “모란5일장이 살아야 성남이 산다. 상인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3차 연대안전기금으로 545개 점포 전체에 생활안전기금을 100만원씩 지원한다”고 말했다.

은 시장은 “설을 앞두고 모처럼 모란5일장이 활기를 띠는 것 같아 기쁘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조금 더 힘을 내시기를 바란다”고 상인들을 격려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은 시장은 시장 내 음식부에서 유점수 상인회장과 점심 식사를 함께 하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그동안 25차례 임시 휴장을 하는 등 양보와 배려를 해주신 상인회에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유점수 회장은 “지난해부터 모란5일장 545개 점포에 대해 사용료를 감면해주시고, 이번 3차 연대안전기금 지원에도 포함해 주셔서 감사하다. 아낌없는 지원에 우리 상인들도 힘이 난다”고 답했다.

성남시는 올해 모란5일장의 자생력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음식부 비가림 시설 설치, 내외국인 관광투어 프로그램 운영, 고객쉼터조성 사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모란5일장의 브랜드를 만들고 각종 홍보마케팅 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현재 하루 평균 2만3000여명인 모란상권 유입 고객이 3만여명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모란5일장 일대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2024년 말까지 326억원을 투입해 인근 중원구 하대원동에 지하 2층, 지상 3층, 400면 주차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모란민속5일장은 날짜 끝자리 4일과 9일에 열리는 전국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이다. 2018년 현대화된 시설로 새 단장해 545개의 점포가 입점해있다.

장이 열리면 평일에는 최대 6만 명, 휴일에는 10만 명 가까이 찾고 있다.

한편 은수미 시장은 설을 앞두고 지난 5일부터 분당구 금호행복시장과 청구문화시장을 시작으로 지하철 역사 주변 불법광고물 정비, 한솔어린이공원 재정비 사업 등 현장을 방문해 주민불편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또 지역아동센터, 조손가정, 독거노인세대 등 취약계층을 찾는 등 민생탐방을 통해 민심을 살피고, 격무부서인 영생관리사업소를 비롯해 구미1동 등 행정복지센터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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