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이 코로나 26명 추가, 총 80명..22명 입국, 4명은 지역 전파 사례(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국내발생 4명, 해외유입 22명 등 26명의 추가 변이 확진자가 늘면서 총 80명의 사례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22명에 대한 접촉자 조사에서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사례는 없었으나,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와 동일 항공기, 근접 좌석에 탑승한 탑승객 4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변이 바이러스 여부를 확인 중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국 80%·프랑스 20%·독일 10%..지역사회 감염 통해 변이 확산 중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이영성 기자,김태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국내발생 4명, 해외유입 22명 등 26명의 추가 변이 확진자가 늘면서 총 80명의 사례가 발생했다.
이중 국내 '경남/전남 외국인 친척 집단발생' 관련해 노출이 가능한 대상을 선제검사한 결과 확진자 1명이 확인됐다.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에 대한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9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굉장히 빠르게 확산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영국 내 코로나19 확진자의 80%이상, 프랑스는 20%, 독일도 10% 이상이 변이 확진자로 검출되는 상황이다. 해당 국가에서는 여행력이 없음에도 지역사회 감염을 통해 변이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커지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영국 발 24명, 남아공 발 1명, 브라질 발 1명 등 26명이 늘었다.
이중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사례 중 4명은 국내 발생 사례다. 경남/전남 외국인 친적 집단발생 관련 확진자로, 지역별로는 경남 김해 2명, 양산 1명, 부산 동구 1명으로, 친척 1명과 지인 3명이다.
방대본은 경남/전남 외국인 친척 집단발생 관련 접촉자 관리 상황을 재점검해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밀접접촉자 52명, 일반접촉자 65명에 대한 검사 결과 추가 확진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노출 가능성이 있는 474명에 대한 선제검사에서 추가 확진자가 1명 발생했다. 해당 확진자는 지난 8일 확진됐으며, 무증상인 상태로 확인됐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선행 변이확진자들과) 접촉력이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업무 등을 통해 노출 가능성이 있는 집단 474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1명이 확진된 상황"이라며 "변이 바이러스 분석은 추가로 들어가야 할 상황이고 감염경로 조사도 별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해외유입 사례 22명 중 16명은 검역단계에서, 6명은 입국 후 자가격리 중 실시한 검사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됐다.
해외유입 22명에 대한 접촉자 조사에서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사례는 없었으나,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와 동일 항공기, 근접 좌석에 탑승한 탑승객 4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변이 바이러스 여부를 확인 중이다.
이날 26명의 추가로 전체 변이 확진자는 영국 발 64명, 남아공 발 10명, 브라질 발 6명 등 총 80명이다.
이상원 단장은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확산을 막기 위해 입국객 분들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자가격리 위반자에 대해 무관용 원칙이 적용될 것이다. 위반 시에는 즉시 수사가 의뢰되고 고발조치 등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변이 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증상 모니터링 주기도 하루 1번에서 1일 2회로 확대하고, 격리 준수 여부도 더욱 철저하게 관리할 것"이라며 "개인의 가벼운 행동이 우리 사회 전체를 큰 위험에 빠트릴수 있다는 점을 항상 염두에 두시고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 단장은 "전장유전체 검사는 PCR검사와 달리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하기 때문에 검사보다는 분석의 속성에 가깝다"며 "월 500건 정도 수행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hji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지퍼 열면 쇄골 노출 'For You♡'…"이상한 옷인가?" 특수제작한 이유에 '반전'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 폭행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나솔' 10기 정숙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엄마는 H컵" 폭탄발언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