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접촉' 박근혜, 서울구치소 복귀..지지자 모여 태극기 흔들기도(종합)

이상학 기자,한유주 기자 2021. 2. 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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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인 구치소 직원과 밀접 접촉해 외부 병원에 입원했던 박근혜 전 대통령(69)이 9일 오후 서울구치소로 복귀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께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복귀했다.

앞서 지난달 19일 서울구치소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직원이 전날 박 전 대통령과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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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 차원에서 외부 병원 입원..20일 만에 퇴원
코로나 확진자와 접촉한 박근혜 전 대통령이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을 나서고 있다. 2021.2.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한유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인 구치소 직원과 밀접 접촉해 외부 병원에 입원했던 박근혜 전 대통령(69)이 9일 오후 서울구치소로 복귀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께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복귀했다. 병원에 입원한지 20일만이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30분께 휠체어를 타고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지하로 내려 가 법무부 긴급호송차량에 탑승했다.

병원에는 박 전 대통령의 지지자 10여명이 모여 "힘내라" "믿는다"고 외치기도 했다. 한 지지자는 태극기와 성조기를 미리 준비해 흔들기도 했다.

앞서 지난달 19일 서울구치소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직원이 전날 박 전 대통령과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1차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법무부는 예방 차원에서 박 전 대통령을 서울성모병원에 입원시켜 일정 기간 격리조치하기로 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후 1일 2차 PCR 검사에서도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지병 진료 및 추가 검사를 위해 바로 구치소로 돌아가지 않았다.

shakiro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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