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회장 "바이든 행정부 개방적인 정책 기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때 미국의 집중적인 제재를 받은 중국 업체 화웨이(華爲)의 창업자 런정페이(任正非) 회장이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기자들에게 모습을 드러낸 행사에서 유화적인 메시지를 발신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런 회장은 9일 화웨이가 산시성 타이위안에서 연 5G 프로젝트 행사장에 모인 기자들에게 "미국의 새 행정부가 자국 기업들의 이익과 경제 발전을 위해 개방적인 정책을 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때 미국의 집중적인 제재를 받은 중국 업체 화웨이(華爲)의 창업자 런정페이(任正非) 회장이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기자들에게 모습을 드러낸 행사에서 유화적인 메시지를 발신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런 회장은 9일 화웨이가 산시성 타이위안에서 연 5G 프로젝트 행사장에 모인 기자들에게 "미국의 새 행정부가 자국 기업들의 이익과 경제 발전을 위해 개방적인 정책을 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우리는 미국산 부품과 장비를 대량으로 구매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그러나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 대상에서 벗어나는 것은 여전히 굉장히 어려울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화웨이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국가안보 위협을 이유로 지난 2019년 5월 블랙리스트에 지정했으며 특히 반도체 등 핵심 부품의 공급도 제한해 적지 않은 타격을 받고 있다.
특히 CNBC에 따르면 런 회장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전화를 준다면 반갑게 맞을 것이라면서 "미국은 경제 발전을 원하고 중국도 역시 경제발전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CNBC는 런 회장의 이날 언급은 바이든 행정부에 대한 첫 공개 언급이라면서 런 회장이 좀 더 부드러운 접근 방식을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lkw777@yna.co.kr
- ☞ 박근혜 모습 드러내다…병원 퇴원해 구치소 복귀
- ☞ 화성 집단폭행 '충격'…차량 막고 무차별 둔기폭행
- ☞ 손녀 떨어뜨려 숨지게한 할아버지 실형 면하고 "안도"
- ☞ '영혼결혼' 매매 위해 여성 살해 후 시신 팔아…사형
- ☞ 돌아온 쯔양, KBS '6시 내고향'서 산천어 먹방
- ☞ "욕조에 빠져 죽었다"던 이모…실상은 물고문 학대
- ☞ 日신문 "한국 '동학개미', 거품경제 절정기 일본과 흡사"
- ☞ 15억 치료비 폭탄 …"코로나가 은행계좌 털었다"
- ☞ '30호' 이승윤, '싱어게인' 우승…학폭논란 요아리는
- ☞ 우리 부모님도 못받는데…조두순은 따박따박 120만원?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타이슨, '핵주먹' 대신 '핵따귀'…폴과 대결 앞두고 선제공격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YG 양현석, '고가시계 불법 반입' 부인 "국내에서 받아"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노르웨이 어선 그물에 걸린 7800t 美 핵잠수함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성관계 합의' 앱 법적 효력 있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