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 기업실적 회복·美경제대책에 사흘째 0.4%↑..30년래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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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증시는 9일 국내기업 실적 회복과 미국 경제대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3거래일째 오르면서 1990년 8월 이래 30년6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채 마감했다.
닛케이 평균주가는 이날 전일 대비 117.43 포인트, 0.40% 올라간 2만9505.93으로 폐장했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은 사흘간 올라 전일보다 13.25 포인트, 0.08% 상승한 1만7410.91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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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도쿄 증시는 9일 국내기업 실적 회복과 미국 경제대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3거래일째 오르면서 1990년 8월 이래 30년6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채 마감했다.
닛케이 평균주가는 이날 전일 대비 117.43 포인트, 0.40% 올라간 2만9505.93으로 폐장했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은 사흘간 올라 전일보다 13.25 포인트, 0.08% 상승한 1만7410.91로 거래를 마쳤다.
TOPIX도 전일에 비해 1.59 포인트, 0.08% 오른 1925.54로 장을 닫았다. 1991년 6월 이래 29년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원유가 상승을 배경으로 광업과 석유 등이 견조하게 움직였다. 하지만 전날 경기회복 기대로 치솟은 항공운송주와 육상운송주, 철강주 등 경기에 민감한 종목은 이익확정 매물에 밀렸다.
도쿄 증시 1부 편입종목 가운데 933개는 오르고 1160개가 내렸으며 98개는 보합이다.
2020년 4~12월 연결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6.4배 급증한 실적을 발표한 소프트뱅크 그룹(SBG)이 강세를 나타냈다.
파스토리와 도쿄 일렉트론도 저가 매수세로 상승했다. 이들 3개주가 지수를 151 포인트 끌어올렸다.
유니카가 급등했고 노무라와 다이세이 건설, TDK, 라쿠텐, 리쿠르트, 사이버 역시 올라갔다.
반면 다이니혼 스미토모는 급락했다. 마쓰다와 반남 HD, 도요세이칸, 후지쿠라, 일본판유리(板硝子)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도쿄 증시 1부 거래액이 3조1881억엔(약 33조9470억원), 거래량은 14억6918만주를 각각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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