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2022년까지 국내산 수산물 원산지 표시 '국산'으로 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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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현재 '국산, 국내산, 연근해산' 등으로 표기하는 국내산 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대해 2022년까지 '국산'으로 통일하기로 했다.
이에 해수부는 수산물 원산지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참돔, 방어 등 소비자 민감도가 높고 원산지 둔갑 우려가 있는 17개 품목에 대해 수입단계부터 음식점까지 유통이력을 관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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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돔, 방어 등 17개 수산물 수입단계부터 유통이력 관리
(세종=뉴스1) 백승철 기자 = 정부가 현재 '국산, 국내산, 연근해산' 등으로 표기하는 국내산 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대해 2022년까지 '국산'으로 통일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9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22차 식품안전정책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제5차 식품안전관리 기본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향후 5년간 추진되는 제5차 기본계획은 Δ선제적 위해요인 안전관리 Δ안전한 식품생산 기반 확립 Δ과학적 유통·수입 관리 체계 강화 Δ건강한 식생활 환경 개선 등 4대 전략을 설정하고 15대 과제, 144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이날 해수부는 국민들께서 수산물 구입 시 신선도와 함께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원산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수산물 원산지 관리 강화 방안'에 대해 보고했다.
최근 국민 1인당 수산물 소비량 증가와 함께 구입 경로가 온라인 등으로 다양화됨에 따라 원산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해수부는 수산물 원산지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참돔, 방어 등 소비자 민감도가 높고 원산지 둔갑 우려가 있는 17개 품목에 대해 수입단계부터 음식점까지 유통이력을 관리하기로 했다. 또 10대 중점품목(가리비, 참돔, 멍게, 방어, 명태, 뱀장어, 참조기, 미꾸라지, 대게, 주꾸미)은 원산지 표시 위반도 집중적으로 단속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현재 '국산, 국내산, 연근해산' 등으로 표기해 개념을 구분하기 어려운 현행 표시방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오는 2022년까지 '국산'으로 통일하기로 했다.
bsc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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