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가정폭력 평소보다 5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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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설 연휴에 대구지역 가정폭력 신고 건수가 평소보다 50% 이상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인 작년 1월 24일부터 27일까지 접수한 가정폭력 신고는 모두 184건으로 하루 평균 46건이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연휴 기간 가정폭력 신고가 들어오면 가해자를 격리 조치하는 등 적극적이고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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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지난해 설 연휴에 대구지역 가정폭력 신고 건수가 평소보다 50% 이상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인 작년 1월 24일부터 27일까지 접수한 가정폭력 신고는 모두 184건으로 하루 평균 46건이다.
1년간 1만942건을 접수한 것을 고려할 때 평소 30건보다 53.3%나 많았다.
올해 설 연휴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가정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늘어 가정폭력 발생 위험성이 증가할 것으로 경찰은 내다봤다.
경찰은 가정폭력 재발 우려 가정을 모니터링해 폭력 징후를 파악해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연휴에 가정폭력 신고를 받으면 신속히 출동해 피해자를 대면해 안전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고 보호·지원할 방침이다.
해바라기센터, 여성긴급전화 1366도 24시간 피해자를 보호·지원한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연휴 기간 가정폭력 신고가 들어오면 가해자를 격리 조치하는 등 적극적이고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ms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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