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초미세먼지 지난해보다 10% 안팎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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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유역환경청은 최근 2개월 동안 광주와 전남 지역 내 초미세먼지(PM 2.5) 농도가 지난해보다 10% 안팎 줄었다고 9일 밝혔다.
환경청이 2019년 12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측정한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광주 25㎍/㎥, 전남 19㎍/㎥였다.
반면 1년 뒤인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최근 2개월간 광주·전남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각각 23㎍/㎥, 17㎍/㎥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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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최근 2개월 동안 광주와 전남 지역 내 초미세먼지(PM 2.5) 농도가 지난해보다 10% 안팎 줄었다고 9일 밝혔다.
환경청이 2019년 12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측정한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광주 25㎍/㎥, 전남 19㎍/㎥였다.
반면 1년 뒤인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최근 2개월간 광주·전남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각각 23㎍/㎥, 17㎍/㎥로 나타났다. 증감률로 따지면 광주는 8%, 전남은 11%씩 초미세먼지 농도가 줄었다.
초미세먼지 '좋음 일수'(하루 평균 15㎍/㎥ 이하)도 늘었다.
최근 2개월간 광주와 전남 지역 초미세먼지 '좋음 일수'는 각각 16일, 29일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광주는 3일, 전남은 8일 늘었다.
환경청은 2년 평균 대비 미세먼지 생성물질의 감소율도 ▲총먼지 5.7% ▲ 황산화물 28.5% ▲질소산화물 18.5% 등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환경청은 대기 오염원을 관리하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남부권 대기관리권역'을 설정, 오는 2024년까지 초미세먼지 전망치를 24㎍/㎥에서 16㎍/㎥(33%)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에 따라 미세먼지 배출 사업장 점검을 강화했으며, 노후 경유차 관리(조기폐차·저감장치 부착) 예산을 계속 지원한다.
류연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시기가 2월이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가 끝나는 3월까지 초미세먼지 발생을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겨울철(12월~3월)동안 발생 빈도와 농도 수치를 줄이는 제도다. 환경청은 지난 2019년 12월부터 해마다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ein034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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