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어려운 주민 돌본다..전주 평화동서 '마음 이음단' 출범

홍인철 2021. 2. 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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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이 많은 전북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 주민을 돌보는 '지지케어' 사업 활동가 모임인 '마음이음단'이 꾸려졌다.

전주시는 '평화동 다시 세우기 프로젝트' 사업의 하나로 지역 활동가 10여 명과 함께 '마음 이음단' 발대식을 했다고 9일 밝혔다.

평화동 마을공동체 사업 활동가와 경미한 우울증이나 불안, 무기력증, 알코올 의존증 등이 있는 중장년층 주민으로 구성된 마음 이음단은 지역주민이 주민을 돕는 돌봄 시스템을 구축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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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평화동 '마음 이음단' 출범식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저소득층이 많은 전북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 주민을 돌보는 '지지케어' 사업 활동가 모임인 '마음이음단'이 꾸려졌다.

전주시는 '평화동 다시 세우기 프로젝트' 사업의 하나로 지역 활동가 10여 명과 함께 '마음 이음단' 발대식을 했다고 9일 밝혔다.

평화동 마을공동체 사업 활동가와 경미한 우울증이나 불안, 무기력증, 알코올 의존증 등이 있는 중장년층 주민으로 구성된 마음 이음단은 지역주민이 주민을 돕는 돌봄 시스템을 구축하는 역할을 한다.

마음 이음단은 평화동 LH 관리사무소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매월 신규 입주자에 대한 환영식을 열고, 평화1동 영구임대아파트 1천650세대를 모두 방문하며 밀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사회적으로 고립된 중장년층 주민들을 발굴해 자존감을 회복하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맞춤형 심리상담, 원예·미술·공예 등 치유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9개 민·관 협력 기관과 연계해 지역 내 문제를 지역민이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평화동이 살고 싶은 마을로 변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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