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미얀마와 국교 유예"..군부 입국 금지 조치도

김정기 기자 2021. 2. 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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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국제사회가 "미얀마에서 벌어진 사태를 강력 규탄해야 한다"면서 미얀마 고위급 정치인과 군부 세력과의 관계를 중단할 것이라 밝혔다고 로이터·AF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아던 총리는 "지난 수년간 미얀마에서는 민주주의 확립을 위한 노력이 있었으나, 최근 며칠간 군부 세력이 벌인 상황 때문에 뉴질랜드인 모두가 절망했을 것"이라며 "뉴질랜드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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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

미얀마에서 군부 세력이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은 가운데, 뉴질랜드가 미얀마와의 국교를 유예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국제사회가 "미얀마에서 벌어진 사태를 강력 규탄해야 한다"면서 미얀마 고위급 정치인과 군부 세력과의 관계를 중단할 것이라 밝혔다고 로이터·AF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군부 세력이 이끄는 미얀마 정권을 고립시키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내놓은 국가는 뉴질랜드가 처음이라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지난 1일 미얀마 군부는 앞서 치러진 총선에서 심각한 부정행위가 벌어졌으나 정부가 이를 제대로 조사하지 않았다면서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을 구금하고 정권을 잡았습니다.

이 때문에 현재 미얀마 곳곳에서 쿠데타 항의 시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아던 총리는 "지난 수년간 미얀마에서는 민주주의 확립을 위한 노력이 있었으나, 최근 며칠간 군부 세력이 벌인 상황 때문에 뉴질랜드인 모두가 절망했을 것"이라며 "뉴질랜드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정기 기자kimmy12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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