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가덕 특별법 통과 후 '신공항 완성 특위' 구성"

정진형 2021. 2. 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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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9일 가덕 신공항과 관련, "특별법이 통과되고 나면 부산 지역 의원들과 해당 상임위원회 의원, 당 지도부와 함께 가덕 신공항 완성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부산 강서구 가덕도 대항전망대를 찾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전하며 "전 당력을 모아서 가장 빠른 시일 내에 공항이 추진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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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력 집중해 빠른 시일 내 가덕신공항 추진토록"
징벌적 손배 관해 "언론만 뺄 수 없다는 해석 우세"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9일 오전 부산 동구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 5층 회의실에서 열린 가덕신공항 특별법 제정을 위한 원내대표-부산시당 연석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02.09. yulnetphoto@newsis.com

[서울·부산=뉴시스]정진형 윤해리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9일 가덕 신공항과 관련, "특별법이 통과되고 나면 부산 지역 의원들과 해당 상임위원회 의원, 당 지도부와 함께 가덕 신공항 완성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부산 강서구 가덕도 대항전망대를 찾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전하며 "전 당력을 모아서 가장 빠른 시일 내에 공항이 추진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했다.

그는 "당연히 특별법이 통과되고 나면 정부와 협업을 통해서 가장 빠른 시일 내에 행정절차를 밟아 착공될 수 있도록 해야될 것"이라면서 신속한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야당인 국민의힘 내 특별법 이견과 관련해선 "최선을 다해서 국민의힘과 합의해서 가덕신공항 특별법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2월 안에 처리한다'에 더 방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부산을 포함해 정부여당 지지율이 급락한 데 대해선 "후보들이 부산의 미래 비전, 경제발전과 부산 시민의 민생을 두텁게 잘 챙길 의지를 갖고 있고 잘 준비돼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지금도 팽팽하지만 시간이 좀 더 지나면 부산 시민들로부터 국민의힘 후보들보다 훨씬 더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언론개혁 입법의 징벌적 손해배상제 대상에 언론과 포털을 포함시킨 데 대해선 "지금은 다 인터넷으로 (뉴스가) 공급되기 떄문에 뺄 수 없다는 해석이 우세했다"며 "단순히 신문, 방송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인터넷으로 다 공급이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처리 시점에 대해선 "2월달에 모든 걸 다 처리할 수는 없지 않겠나"라며 "일하는국회법에 따라서 3월 국회도 자동으로 열리게 돼있으니 야당이랑 얘기해보려고 한다. 3월달에는 대정부질문 같은 퍼포먼스를 줄이고 법안 처리를 중심으로 해보려고 한다"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brigh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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