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하원의원, 코로나19 투병 끝 사망..현직 의원 첫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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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소속 론 라이트 하원의원(67·텍사스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망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라이트 의원실은 그가 코로나19와 싸우다 전날 결국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라이트 의원은 지난 2주간 코로나19로 댈러스 소재 베일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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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라이트 의원실은 그가 코로나19와 싸우다 전날 결국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라이트 의원은 지난 2주간 코로나19로 댈러스 소재 베일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최근 암으로 투병 중이기도 했는데, 의원실 측은 암이 사망의 원인이 됐는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의원실은 “라이트 의원은 헌법적 보수주의자로 기억될 것”이라며 “그는 이념가가 아닌 정치인이었다”고 추모했다. 또 “수년간의 고통스러운 암 투병에도 불구하고 늘 일어나 일하러 가고, 주변 사람들을 북돋웠으며, 아버지 같은 조언을 했다”며 고인을 기렸다.
동료 의원들의 추모도 이어졌다. 민주당 소속 호아킨 카스트로 텍사스주 하원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텍사스의 동료를 잃어서 슬프다”며 “나는 교육노동위원회에서 라이트 의원과 함께 일했다. 그는 공공 서비스에 깊이 관심을 가졌던 신사였다”고 말했다.
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도 성명을 내고 “라이트 의원은 원칙과 청렴, 배려심을 가진 동료였다”고 애도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고의 미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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