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CEO "바이든 전화 준다면 환영..美·中 공동 성장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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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정페이 화웨이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의 정권 교체 이후 첫 공개 발언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전화가 온다면 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런 CEO의 이 같은 발언은 지난 약 2년간의 미국 정부의 화웨이에 대한 압력이 완화되기를 희망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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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런정페이 화웨이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의 정권 교체 이후 첫 공개 발언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전화가 온다면 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8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매체인 CNBC에 따르면 런 CEO는 기자회견에서 "그런 전화를 받는다면 공동의 개발과 성공에 관한 메시지를 나눌 것"이라며 "미국도 중국도 모두 경제 성장을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화웨이가 생산 능력을 확대할 수 있다면 미국 기업들도 더 많은 공급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며 "이는 상호 이익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런 CEO는 "(새 미국 정부가) 새로운 정책을 결정하려고 할 때 이 같은 기업 이익을 염두에 둘 것으로 믿는다"며 "미국의 장비는 물론 소재 부품도 대량 구매해 모두 중국의 성장으로 이득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런 CEO의 이 같은 발언은 지난 약 2년간의 미국 정부의 화웨이에 대한 압력이 완화되기를 희망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화웨이는 트럼프 행정부에 미국의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기업으로 낙인찍혔다. 이에 지난해 8월 블랙리스트에 올라 미국 기술이 포함된 반도체와 기술장비를 조달하지 못하게 됐다.
그 여파로 구글의 경우 더 이상 안드로이드 모바일 운영체제(OS)를 화웨이에 라이선스할 수 없게 돼 화웨이의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가 급감했다.
미국은 화웨이의 네트워킹 장비가 미국인을 정찰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화웨이는 이러한 주장을 거듭 부인해 왔다.
하지만 런 CEO는 지난해 '화웨이의 생존 능력'에 대해 "자신감이 높아졌다"며 낙관적인 어조를 나타냈다.
화웨이는 스마트폰사업 부진과 영국 등 일부 국가의 5G 시장 접근 차단 조치에도 지난해 총수입이 8588억위안(약 149조원), 순이익이 627억위안을 기록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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